안희정 도지사, 내가 색깔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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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도지사, 내가 색깔이 없다고?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6.27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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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주년 기자회견서 "나는 진보적 가치 정치인" 밝혀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저는 진보적 가치의 정치인입니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5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기 도정운영에 대한 평가와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지금은 대통령보다 더 큰 사명감을 갖고 도지사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기대와 달리 안희정의 색깔을 내지 못하고 있는 거 같다는 질문을 받자 안희정 도지사는 “제 색깔이 20세기 진보 보수에 맞지 않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다” 며 “저는 21세기 진보 보수의 새로운 원조 칼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20세기 낡은 정치 구도에서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가 나오지 않는다” 며 “새로운 정치적 리더쉽과 새로운 칼러를 보여주겠다. 저는 진보적 가치의 정치인”이라고 자신의 색깔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과 같은 낡은 정치로는 21세기의 미래가 오지 않는다” 며 “ 지금은 무슨시대인가? 관료가 이끄는 시대, 사람이 이끄는 시대, 제도가 이끄는 시대 등이 있는데 현대는 돈이 이끄는 시대”라고 말했다.

그는 “돈이 시대를 이끌면 사람은 행복하지 않다. 지금은 새로운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고 강조하면서  “자신은 21세기 새로운 진보정치가 바로 안희정 칼라”라며 단호히 말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 도지사 재선의 의지가 있냐는 질문에 안 지사는 “일을 열심히 하겠다. 하루가 모여 1년이 되는 것이다. 적절한 시점이 되면 밝히겠다”며 현재로서는 도지사 직분이외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안 지사는 말미에 “분명한 사실은 대통령보다 더 큰 사명감을 갖고 (도지사직을 수행)한다”고 의미 있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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