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후반기 시정화두는 “시민과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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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시장, 후반기 시정화두는 “시민과의 소통”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7.02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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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지난 2년간 대전발전을 위해 땀흘려 일하신 시장님께 격려의 박수를 드리고, 앞으로 더 힘차게 시정을 이끄시길 염원해요. 대전시민 파이팅! 시장님 파이팅!”

염홍철 대전시장이 2일 아침, 각 실국의 살림꾼들인 서무·회계담당자 16명과의‘소통’을 시작으로 민선 5기 후반기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가진 「시장과 살림꾼과의 사랑방 간담회」는 市 살림과 局 살림살이에 애쓴 시장과 서무·회계담당자들이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시민과의 소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둘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먼저 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살림꾼이란 예산을 아껴 적재적소에 쓰고, 구성원들을 배려하며 화합을 이끌어내는 사람을 일컫는다”고 격려한뒤“세종시와 과학벨트 건설의 호기를 살려 대한민국 신 중심도시 대전, 신수도권의 중심인 대전과 세종시를 만드는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자유대화에서 나민숙 씨(문화체육국)는“최근 소통을 주제로 한 포스코 기업광고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고, 「추락한 소니… 떠오른 삼성」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응집된 역량을 발휘한 조직문화가 성패를 갈랐다는 내용을 알게 됐다”며“역시 그 힘은 소통을 통한 화합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소통과 화합의 공직문화 조성이 대전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5급이하 직급별 직원들을 대상으로 2시간정도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정말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유토론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또“건전한 재정속에 신성장산업 육성 등 시장님께서 큰살림을 잘하시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정현주씨(도시주택국)의 물음에 염 시장은“지난 1993년 임명직 시장 때부터 제가 강조하는 단어는 역지사지(易地思之)와 상식이었다”며 상대방의 입장에 귀 기울이고 상식과 순리를 지켜나가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윤희숙씨(보건복지여성국)는“80년대 학자로서의 시장님을 기억하고 행정가로서의 시장님을 신뢰한다”며 대전출신으로 미국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혜민스님의 저서 중‘삶 속에서 사랑이 메말라 간다고 느끼는 순간순간, 아름다움을 주위에서 찾아 느껴보세요. 그곳에 사랑이 존재합니다’란 구절을 소개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금융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화연씨(경제산업국)는 언론과 시민들을 상대로한 민원처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격려와 칭찬을 받았으며, 이날 살림꾼과의 사랑방 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떡케익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소통의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자치행정과 김호순 주무관은“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비전을 실현해 나가자는 시장님의 말씀을 실행하는데 조직내부의‘소통’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느끼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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