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우송대와 손잡고 토요영어토론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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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우송대와 손잡고 토요영어토론방 운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7.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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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 가양어린이영어도서관이 우송대학교의 원어민 영어교수진과 우수한 재학생들과 함께 6월부터 운영하는 ‘토요영어토론방’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교육기관인 대학의 우수인력을 활용하며, 참가 학생들의 비용부담 없이 무료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동구지역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동서교육격차 해소,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토요영어토론방은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토론방 8개 반 ▲과학실험반 1개 반 ▲유아영어 1개 반 등 총 10개 반 73명이 참가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10개 반 중 4개 반은 우송대학교 교수진 등이 매주 주제를 설정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으며, 5개 반은 그동안 가양도서관의 영어도서 읽기를 통해 상당한 영어실력을 갖춘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외 1개 반은 과학실험반으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같은 또래의 남자 친구들이 영어로 과학실험을 진행하는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한편, 가양어린이 영어도서관은 교육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동구지역의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수준별, 장르별 영어도서를 구비하여 대여 및 열람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개관 3주년을 맞이한 현재 3만여 명이 이용하는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초의 어린이 영어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우송대학과 연계하여 실시하는 금번 영어토론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영어 실력향상에 커다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동구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책 추진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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