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 비타민 D2 57∼463배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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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농업기술센터, 비타민 D2 57∼463배 증진
  • 김순선 기자
  • 승인 2012.09.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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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천안 = 김순선 기자]


천안시가 버섯이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D2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장치를 발명 특허등록하여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게 됐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은 ‘버섯의 비타민D2 함량을 증대시키는 자외선 조사장치 및 이를 이용한 버섯의 제조방법’에 대한 직무발명 특허(특허 제10-1171465호)를 취득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국민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타민 D2 증진기를 발명한 박상돈 도시농업팀장은 다른 식물성 식품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고 버섯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에고스테롤(ergosterol)성분이 발명품의 자외선 조사(照射)에 의해 비타민 D2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일본 식품분석센터의 분석결과 발명품 안에서 5분만 조사하면 표고버섯은 일반버섯의 179배, 느타리버섯 58배, 새송이버섯 57배, 천안에서 개발하여 품종 등록한 머쉬마루버섯은 463배가 증가되어 버섯 크기에 따라 하루에 1∼10개의 버섯만 섭취해도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비닐 포장하여 출하되는 상태로 비타민D2 증진기에 3분만 있어도 표고는 120배, 새송이 23배, 머쉬마루는 184배가 증가되어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8명이 비타민D가 부족하며 20대 이하에서 특히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버섯의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뼈의 성장에 결함이 생겨 척추나 다리의 변형을 일으키는 구루병의 원인이 되고, 심하면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이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중요한 국민들의 비타민D 섭취는 이번 비타민D2 증진기 발명으로 국민 건강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타민 D2 증진기는 2005년 버섯 수출기반 조성 시범사업으로 추진하여 2010년 2월 3일 공무원 직무발명으로 특허를 출원하여 2012년 7월 28일 특허(발명자:천안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장 박상돈)를 취득했다.

앞으로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비타민 D2 버섯 안정생산은 물론 버섯 분말 등 다양한 제품개발로 ‘2013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행사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농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버섯비타민D2 증진기는 천안버섯농촌지도자회영농조합(041-523-1140, 011-772-4402)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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