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의원 빼가기 중단하라 "
[MBS 충남 = 이준희 기자]
3일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익환 의원 등 7명의 선진통일당 소속 도의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오늘 우리는 배은망덕한 이명수의원과 유한식 시장을 규탄한다" 며 "지난 8월 29일과 30일에 500만 충청인들에게 배신이라는 말을 되내게 하는 해괴망측한 일이 벌어졌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자유선진당 창당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역 의원으로는 선진당의 장손이라 할 수 있는 이명수의원이 가족들은 어찌 되던 말든 일단 나만 살고 보겠다고 무단가출하여 부잣집인 새누리당에 입양됐다" 며 "혼자 가출할 용기는 없었는지 유한식 세종시장을 꼬드겨 새누리당에 기어 들어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으로서 지방의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할 지금 당선시켜준 당을 저버리는 행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며 " 이웃집의 어려운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의원과 시장을 빼가는 새누리당은 배신자보다 더 치졸한 정당"이라며 새누리당의 의원 빼가기를 비판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은 99가마니를 가진자가 1가마니를 가진자의 것을 빼앗아 100가마니를 채우려 욕심을 내고 있다. 며 " 당을 재건하고 충청인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몸부림치고 있는 우리 당을 이렇게 와해시켜도 되는 것이냐"며 비난수위를 높였다.
또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새누리당은 공작정치를 당장 중단할 것을 500만 충청인과 함께 엄중히 경고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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