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충남도의원들, 이명수·유한식은 배신자
상태바
선진당 충남도의원들, 이명수·유한식은 배신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9.03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의원 빼가기 중단하라 "

[MBS 충남 = 이준희 기자]

유익환 충남도의원 등 선진통일당 소속의원 7명은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명수, 유한식 세종시장의 탈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남도의회 도의원들이 최근 선진통일당을 탈당한 이명수 국회의원과 유한식 세종시장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3일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익환 의원 등 7명의 선진통일당 소속 도의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오늘 우리는 배은망덕한 이명수의원과 유한식 시장을 규탄한다" 며 "지난 8월 29일과 30일에 500만 충청인들에게 배신이라는 말을 되내게 하는 해괴망측한 일이 벌어졌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자유선진당 창당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역 의원으로는 선진당의 장손이라 할 수 있는 이명수의원이 가족들은 어찌 되던 말든 일단 나만 살고 보겠다고 무단가출하여 부잣집인 새누리당에 입양됐다" 며 "혼자 가출할 용기는 없었는지 유한식 세종시장을 꼬드겨 새누리당에 기어 들어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으로서 지방의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할 지금 당선시켜준 당을 저버리는 행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며 " 이웃집의 어려운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의원과 시장을 빼가는 새누리당은 배신자보다 더 치졸한 정당"이라며 새누리당의 의원 빼가기를 비판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은 99가마니를 가진자가 1가마니를 가진자의 것을 빼앗아 100가마니를 채우려 욕심을 내고 있다. 며 " 당을 재건하고 충청인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몸부림치고 있는 우리 당을 이렇게 와해시켜도 되는 것이냐"며 비난수위를 높였다.

또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새누리당은 공작정치를 당장 중단할 것을 500만 충청인과 함께 엄중히 경고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