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의 천명공주, 모성과 희생정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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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의 천명공주, 모성과 희생정신 재조명
  • 유영옥 기자
  • 승인 2009.08.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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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예진이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연기하고 있는 ‘천명공주’가 시청자들에게 ‘모성과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인물로 평가 받으며 그 연기력 또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박예진이 맡은 ‘천명공주’는 지금까지 사극에서 여성들의 캐릭터가 시기와 암투, 대장부나 요부 등으로 한정되어 있던 것에서 벗어나 모성과 여성성을 잃지 않는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다.

특히 자신의 쌍둥이 동생 ‘덕만’을 지키고 그 행복을 기원하는 천명공주의 남다른 희생정신이 보는 이들의 마음에 애틋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황실에서도 덕만을 지킬 수 없는 상황에서 끝까지 덕만을 지켜주려는 천명의 모습과 천상 곱디고운 공주였던 천명이 백성과 황실을 지키기 위해 미실과 대적하는 모습은 자신보다는 남을 지키려는 희생정신과 모성에서 비롯된다는 평이다.

또한 23회에서는 덕만이 여자로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덕만을 피신시키는가 하면 자신이 오래도록 사모해온 유신랑까지 포기해 여동생을 언니로서 아끼고 사랑하는 그 마음이 빛났다.

또한 천명공주는 자신의 아들 김춘추에 대해서도 남다른 모성애를 가지고 있어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그 마음이 미실과 맞서는 힘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게 시청자들의 평이다. 

특히 천명공주는 24회에서 덕만을 쏘려던 화살에 맞아 죽음을 맞이할 예정이어서 그의 희생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이 아쉬운 애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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