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WTA 회장 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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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시장, WTA 회장 재 선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9.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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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폴란드 글리비체 시에서 개최된 제8차 WTA 글리비체 총회에서 염홍철 시장이 회장에 재 선출 됐다고 14일 밝혔다.

세계과학도시 첨단과학축제인 제8차 WTA글리비체 총회는 WTA 회장 재 선출 및 집행위원회, 시장포럼, 국제컨퍼런스, 대학총장포럼,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 본회의의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염홍철 대전 시장은 폐막사에서 “제8차 WTA 글리비체총회 유럽개최로 WTA의 그 위상과 역량을 재 각인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거점지역간의 협력관계 강화 및 글로벌 위기문제 등에 있어 다른 국제기구와 공동 대응전략을 자주적으로 주도하며 이번 총회 성과를 계기로 인류복지증진에 매진하는 더욱 발전된 국제기구로 그 역할에 더욱 충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혁신’이라는 주제 하에 전통과 현대기술이 융․복합된 신성장도시인 폴란드 글리비체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는 2004년 제4차 웁살라 총회 후 유럽지역에서 개최된 2번째 총회였다.

이는 유럽, 아프리카, 미주 및 아시아의 회원을 다시 하나의 협력 네트워크로 결집해 환경, 문화, 도시계획 및 저개발 과학단지건설 등 현재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상생발전의 협력 필요성 및 인식전환의 계기를 제공하는 매우 뜻 깊은 총회였다는 평이다.

특히 12일 New Gliwice센터에서 열린 총회 본회의에서 염홍철 대전 시장은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WTA 회장으로 재 선출돼 대전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2014년에 개최될 제9차 WTA총회 개최지는 수개의 도시가 경합되고 있어 개최지 결정권은 사무국에 일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WTA 하이테크 페어, INSME 연차총회, 국제저널발간, UNESCO-WTA협력사업 등 WTA주요사업에 대한 논의도 있었고 WTA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와 글리비체시 양 도시 간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기념식수를 식재하는 행사로 총회를 폐막했다.

민간단체로는 2010년 신추총회에 이어 2번째로 참석했던 대덕특구의 연구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덕이노폴리스 싱어즈가 개․폐막식 및 실레지안 공과대학에서 동 대학 합창단과 공동 합창 공연을 해 문화예술을 통한 민간외교사절의 역할도 겸했다.

염 시장은 “이번 유럽총회를 계기로 WTA 과학도시 협력네트워크가 도시의 규모를 벗어나 글로벌 거점지역으로 형성, 대륙 간의 협력 네트워크 매개체로 정착됐다는 것이 뜻 깊다”며 “UNESCO 등 국제기구와 동등한 입장에서 협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확신과 43개국 84개 회원을 가진 국가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했다 것에 큰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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