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2012 백석열린기아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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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2012 백석열린기아체험’
  • 김순선 기자
  • 승인 2012.09.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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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천안 = 김순선 기자]


우리나라는 6·25전쟁을 겪으면서 배고픔을 경험했었다. 현재는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입장이 바뀌었지만, 요즘 학생들은 힘든 것도 잘 모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거나 돕는 마음이 부족하여 기아체험을 통해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강종성) 총학생회와 백석쿰인성개발원은 21일(금) 이틀간 백석대학교 교내에서 양 대학 재학생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2 백석열린기아체험’을 진행한다.

‘2012 백석열린기아체험’은 불평등‧학대‧질병‧환경‧평화의 테마를 가지고, 17일(월)부터 22일(토)까지 6일간 진행하고 있으며, 17일(월)부터 20일(목)까지는 바자회, 기아체험전시, 동전밭 등을 운영하여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21일(금)부터 22일(토)까지는 배고픔을 직접 체험하기 위하여 1박 2일 간의 기아체험을 계획하였다.

2010년부터 진행한 ‘백석열린기아체험’은 올해로 3번째이지만 첫 회때 모금한 성금으로 아프리카 잠비아에 학교를 짓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지난해 ‘2011 백석열린기아체험’에서는 1,700여만원을 모금하여 월드비전에 기부,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지역에 학교 기숙사 건물을 짓는데 사용되었으며, 올해는 모금액을 3,000만원을 목표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교육시설을 짓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백석대학교 캠퍼스에서는 식재료 구하기의 어려움을 체험하기 위하여 찬합통에 고체연료로 영양죽을 끊이고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먹는 체험과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한 식수를 찾아 떠나는 여정, 편안한 잠자리 대신 폐박스 및 천을 이용하여 직접 움막을 만들어 잠자기 등 난민촌 운영을 통해 1박 2일간 저녁과 아침의 2끼 금식을 통해 기아를 직접 체험하고자 한다.

예루살렘 광장에서는 기아체험 갤러리를 운영하여 사진 및 홍보물품 등을 전시한다.

백석쿰인성개발원 이계능 원장은 “지난해 해외모니터링을 통해 학교 설립에 필요한 시설 규모 및 재원을 확인하였고, 어려운 현실 상황을 절실히 깨닫게 되어 오직 교육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으로 학교 설립 사업이 절망 속에 한줄기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는 나눔 운동의 주요 사업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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