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대전시부의장, "시교육청은 교육평가만 치중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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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대전시부의장, "시교육청은 교육평가만 치중해선 안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11.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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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김인식 대전시부의장.
대전시교육청이 시도교육청 평가에만 치중하고 있어 실상 학업중단 학생은 매년 2천여명씩 급증하고 있고 가출청소년도 매년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김인식 부의장은 대전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교육청은 매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자랑하지만 실상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부의장에 따르면 학업중단 학생이 2009년도에는 2,105명, 2010년도는 2,236명, 2011년도는 2,380명으로 2010년도와 2011년도에 6.22%와 6.44%로씩 증가했다. 매년 2천 수백명씩의 학업중단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부의장은 특히 가출청소년은 2007년도 127명에서 2010년 548명,2011년 556명으로 33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전국평균 증가율 67%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치라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또 일선학교 교원들이 평가에만 매달려 학생을 위한 인성교육이나 진로지도를 소홀히 하고 있고 심지어 비정상적인 방법을 통한 실적 쌓기만을 위한... 평가만을 위한 교육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학교부적응 학생을 위한 위탁교육기관과 Wee School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단기교육위주의 위탁시설일뿐“이라며 ”대전이 전국에서 학업중단율이 가장높고 한 해 2천 수백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음을 볼 때, 보여주기위한 평가에만 매달리지 말고 이런 학생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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