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논란, "국회의원들 부정적...시민적 합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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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논란, "국회의원들 부정적...시민적 합의 부족"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3.04.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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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하게 먹는 떡 체하기 쉬운법...시민 대다수 공감대 형성돼야?

[MBS대전 = 송석선 기자]

"대전시민들 의견이 제일 중요, 시간적 여유를 갖고 대다수 시민 공감대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대체적인 신중론"

23일 대전도시철도 건설방식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특사로 해외출장 중인 박병석 의원을 제외한 5명의 국회의원들은 "시민들의 합의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가 급하게 서두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청취하고 추진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고 주문했다.

새누리당 강창희 의장과 박성효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장우 의원은 "원도심쪽의 도로는 매우 좁아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이 분분해 쉽게 결정지어야 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시가 일방적으로 속결지어 추진한다면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져 매우 시끄러울 것 같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건설해아 되는 문제도 있으며, 지하와 소외지역과 장애인, 노인 등의 교통약자를 배려 차원에서 반드시 트램으로 건설되야 버스와 국철 등 환승이 용이하다"고 덧붙혔다.

민주통합당 이상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범계 국회의원도 "일방적으로 시가 추진하려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는게 현실이다"며 "추진하려는 도시철도에 대해 시민들은 지하철로 추진하는 것으로 더 많이 안다. 백년을 내다보고 시민의 편익시설이 어떤 것이 옳을지 시민적 공론화 과정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가는 주행시 소음과 진동 등 도시미관 때문에 깊이 생각해 봐야된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고가방식은 많은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건설비용 때문이라면 노면이 바람직 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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