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핵연료 증설 문제 ‘주민 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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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핵연료 증설 문제 ‘주민 안전이 최우선’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3.05.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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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원자력연료㈜ 사장단-주민대표 간담회 가져

[MBS대전 = 송석선 기자] 

- 이상민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9일 오전 핵연료 증설 문제 관련해 한전원자력연료(주) 이상학 사장을 만나 주민들에 입장을 전달했다.
이상민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9일 오전 한전원자력연료㈜와 대전 유성구 구즉동 주민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 생산시설 증설 문제의 해법을 모색했다.  

이 위원장은 먼저 한전원자력연료㈜ 김기학 사장을 비롯한 본부장급 임직원들을 만나 핵연료 생산시설 증설 추진과정과 주민 반발과정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들에게 안전하다고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안전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으며 또 무엇을 할 것인지를 정확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며 “원자력에 대한 인식이 예전 같지 않은 만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기학 사장은 “사업의 차질은 국가적 손실로 이어지는 만큼 주민들과의 갈등을 최대한 빨리 봉합할 수 있도록 시, 구, 시민대표들과 머리를 맞대고 합의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어 한전원자력연료가 지역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구즉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핵연료 생산시설 증설을 반대하는 주민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입장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이 위원장에게 핵연료 생산시설 증설 반대에 나서게 된 배경과 그간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설명하면서 한전원자력연료㈜ 측과 원만한 협상을 위한 이 위원장의 노력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열을 정비해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며 “사측과 주민 측의 의견을 수렴해 매끄러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시당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며, 정부부처와의 협의 등을 통해 보다 원만한 해결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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