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9일 제156차 대전경제포럼 세미나 개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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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9일 제156차 대전경제포럼 세미나 개최해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3.05.1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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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조찬세미나 주제 강연.실버세대 비즈니스 기회 활용해야

[MBS 대전 = 한상욱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손종현)는 9일 오전 7시 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실버세대를 위한 젊은 비즈니스’를 주제로 ‘제156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특정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약자를 괴롭히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갑을관계에서 오는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특히, 기업 사이에서도 만연한 협력업체 기술 탈취와 납품단가 강제 인하 등 우리 사회의 병폐를 없애고 공정한 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 나선 김정근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 수석연구원은 “국내 총인구의 1/4을 차지하는 베이비부머가 10년 내에 65세 이상 노령층에 진입하게 되면서 앞으로 실버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들은 자산과 소득이 높아 능동적인 소비성향을 갖고 있는 한편, 활동적이며 건강하게 장수를 원하면서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기업인들은 미래 고령화 시대를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야 한다”며 “특히, 정부정책과 연계해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실버상품을 집중 개발하고, 실버산업의 양적·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실버세대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심리적 안정까지 지원하는 ‘프로액티브 케어(Proactive Care) 비즈니스’ ▲멀리서도 보살필 수 있는 ‘원거리 효 비즈니스’ ▲목적 분명한 여가상품 ‘목적지향 휴 비즈니스’ ▲실버세대의 숙련 기술과 지식을 활용한 ‘나눔 지원 비즈니스’ ▲IT기술에 감성을 접목하는 맞춤형 시스템 ‘스마트 실버 비즈니스’ 등을 꼽았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곽영교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정하윤 대전광역시 경제산업국장,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 장광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본부장, 김화진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정성욱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김복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등 포럼회원 및 기관단체장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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