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선 정치전망대] 대전지역 정가 제3세력 탄생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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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선 정치전망대] 대전지역 정가 제3세력 탄생에 촉각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3.05.10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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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선 정치부 부장.
제3세력 신당 창당설에 대전지역 정가가 술렁이며 촉각을 세우고 있다.

그 동안 제3세력으로 충청권으로 기반으로 하는 선진통일당이 18대 대선을 앞두고 합당하면서 김종필 전 총재의 뿌리가 사라졌다.

그러나 정치는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이합집산적인 관계에 따라 아전인수(我田引水)처럼 움직여 왔던 우리나라의 정치 현주소이다.

기존 정치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은 이제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면서 절실히 원하고 있다. 이에 신당 창당설이 정치권 안팍에 솔솔 흘러 나오면서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통합진보당은 종북세력 논란으로 국민의 지지율이 급하락으로 인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정치권의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안철수 국회의원은 지난 18대 대선후보로 출전하면서 야권도 아닌 그렇다고 보수세력도 아닌 스텐스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안 의원은 자신에 의지대로 모든 것이 움직여 질 것이라는 판단 미스를 경험했다. 이에 그는 미국행을 택하여 많은 생각끝에 국내에 돌아와 4.24 재선거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하여 당선됐다.

이와 관련 21세기의 정치를 기득권에서 국민중심으로 탈바꿈해 줄것이라는 국민의 기대감의 불씨가 남겨져 있는 상황에서 국회원내로 진입한 안철수 의원에 대해 여.야는 견제하는 눈치이다.

특히 민주당이 중심세력으로 움직여 오고 있는 친노세력 반감, 반친노의 세력이 안철수 의원에 대해 호의적인 관심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민주당 중진의원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신당은 야권분열를 가져온다며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힘이 강력하게 만드 것이라고 결집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안철수 의원 신당 창당설에 대해 경계하는 눈치이다.

그렇지만 안철수 의원 입장에선 국회의원 수를 다수 확보가 되야 창당을 하더라도 국민의 관심과 본인이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계산법이 나온다.

민주당의 반친노 세력이 안철수 의원쪽으로 가닥을 잡고 다수 의원들이 움직일 경우, 새로운 바람몰이를 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도의 단체장과 광.기초 의원들을 확보해 탄탄한 기반 구축한다는 전략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전지역 정치권 입에서 신당 창당되면 이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조심그럽게 표현하는 의원들도 있고, 안철수측 세력에 줄을 넣으며 기존 정당과의 원만한 유대관계를 맺어오면서 양쪽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는 지난 민주당의 당 대표 선출과 최고의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열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민주당의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세를 과시하던 것과 사뭇 다른 제1 야당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늘 바지론 앞세워 불만을 토로하던 광, 기초의원들이 움직이지 않았던 것으로 모 의원이 전했다. 새누리당도 예외는 아닐 수 없다. 안정된 분위기처럼 보이곤 있지만, 선진통일당 합당으로 어색함속에 돌다리를 건너는 격이다.

당 쇄신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나머지 박성효 대전시당위원장은 광.기초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면 내년 지방선거에 공천은 무난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대전지역 정가에 변화의 바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촉각를 세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민들을 감동주는 정치쇄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말만 외치는 변화는 있을 수 없다며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속에 입에서 오르 내리면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대전지역에서 안철수 지지세력인 내일포럼을 비롯해 재전복지국가정치포럼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대전충청모임 등이 공동 주최해 정치개혁이라는 주제로 5월13일부터 6월5일까지 매주 윌요일 저녁7시 중구 갤러리아 동백점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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