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재보선 앞서 7~8월 물색해 뉴페이스로 구성... 창당 가시화!
[MBS대전 = 송석선 기자]
끊임없는 신당 창당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 주목받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0월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 독자세력화를 공식화 했다.
13일 안 의원은 기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개인적 이해관계보다 대의를 중시하는 가치관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구조개혁에 대해 큰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력화 할려면 결국은 사람이 문제다"면서 "형식은 오히려 나중 문제이며 사람들을 열심히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양쪽(새누리당과 민주당)에서 공천을 못 받은 사람들만 모이는 건 안된다"며 "숫자가 적더라도 (공통)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단단하게 뭉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에 인사도 어느 정도 했으니 곧 캠프 인사들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짤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영진 대전대 교수는 "새로운 정치하신다는 발표에 환영한다"며 입장을 표명한 뒤 "준비를 빈틈없이 해 국민의 여망을 잘 읽고 새로운 정치에 부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안철수 의원의 세력인 진심포럼 공동대표를 역임하여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대선 때 함께 뛴 캠프 인사들을 주측으로 세력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당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대략적인 윤곽이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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