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에 빠진 민선5기, 염 시장 고민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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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에 빠진 민선5기, 염 시장 고민 늘어난다"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3.05.2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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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전시당 엑스포과학공원 프로젝트 당장 중단 촉구하고 나서

[MBS대전 = 송석선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
민주당 대전시당이 대전시가 엑스포과학공원 프로젝트 창조경제 방안 관련해 '사이언스 타워' 방안를 전면 중단 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대전 시민들의 공감대 없이 롯데복합테마파크를 밀어붙이던 대전시가 이번에도 시민들의 동의 없이 ‘창조경제’ 운운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엑스포과학공원을 대입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엑스포과학공원이 과학기술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시민들의 공간이자 대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국민들의 핵심 자산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시는 롯데복합테마파크에 이어 ‘창조경제’라는 현 정부의 급조된 논리에 엑스포과학공원을 끼워 맞추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엑스포과학공원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닌 시민들의 재산"이라며 "염홍철 대전시장이 2010년 지방선거에서 사이언스 타워를 공약한 바 있으나, 3년이나 지난 지금 갑자기 이를 창조경제로 포장해 내놓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혔다.

한편 민선5기에 들어서면서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선정되었을 뿐, 이밖에 롯데테마파크을 비롯해 대전도시철도2호선, 도청부지 활용방안, 신세계 유니온스케어 등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 논란만 가중되는 가운데 굵직한 역점 사업이 미궁속으로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 가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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