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도시철도 설계용역비 추경에 반영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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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시장 "도시철도 설계용역비 추경에 반영 않기로"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3.05.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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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29일자 보도후 입장 선회... 충분한 논의을 거쳐 추진

[MBS대전 = 송석선 기자]

- 30일 염홍철 대전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기본설계용역비 96억에 대해 추경예산에 반영하지 안겠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확고한 의중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기본설계용역비 96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30일 염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도시철도 건설방식(노면 또는 고가)에 대해 충분히 논의 후 결정하겠다”며 “몇 번을 공언해도 믿지 않아 실천으로 보여 줄 것을 다짐한다”고 이 같이 전했다. 

이는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기본설계용역비를 추경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29일 <MBS>가 첫 보도한지 딱 하루만의 일이다.

기사에는 대전시 교통건설국이 도시철도 2호선 기본설계용역비 96억 원을 예산담당관실에 편성요구서를 은근슬쩍 제출해 대전 행정수반자인 염홍철 대전시장이 최종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내용이였다.

대전시의 실무자들이 추진했던 일과 달리 염 시장이 확고한 의중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문제를 관심 깊게 지켜보던 한 시민의 말에 따르면 “염 시장님은 신중한 사람이기 때문에 대전의 발전을 위해 백년대계를 놓고 고민하며 추진하는 것 같다”며 “대전이 자동차 이용율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다는 조사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중교통이 정말 시민들을 위해서 필요하지만, 건설방식을 놓고 논란이 제기되는 상황이다"며 "최적의 환경과 도시미관, 편리성에 대해 어떤 것이 적합한지 다 같이 고민해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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