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 톨에 담긴 농부의 정성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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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한 톨에 담긴 농부의 정성 느껴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6.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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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송정초교서 도심속 학교 논 만들기 ‘모내기’ 행사

[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지난 7일 대전 샘머리초에서 실시한 모내기 행사모습
충남도는 20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송정초등학교에서 도심 속의 학교 논 만들기 ‘쌀 한톨의 고마움을 느껴요’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모내기 행사는 도가 3농혁신 30대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심 속의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와 서산시,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지난 7일 대전 샘머리초에서 실시한 모내기 행사모습.
이번 모내기 행사에는 송정초등학교 전교생과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벼의 연중 생장과정을 쉽게 관찰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고무화분을 이용한 작은 논을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모를 심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내기 행사를 통해 심은 모는 초등학교 학생들과 친환경농업마을 농부들이 함께 관리하며, 가을에는 벼베기, 탈곡체험, 떡메치기 등 추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지난 7일 대전 샘머리초에서 실시한 모내기 행사 모습.
또 벼가 자라는 사이에 송정초등학교 학생들은 자매결연한 마을을 방문, 현장 체험학습도 할 수 있다.
도는 도심속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업 단체(마을)와 도시학교가 탄탄한 상생협력 관계를 맺는 것은 물론, 학교급식 판로확보에 도움을 주는 도농상생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시형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도시학교와 농촌마을이 하나 되는 도농상생 협력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농교류 활성화에 더욱더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천안 서당초에서 모내기 행사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편 도가 3농혁신 30대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심 속의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은 학교 내 생태학습 농장 조성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도시학교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사용을 유도하는 도농상생 협력사업이다.

도는 이번 서울 송정초등학교를 비롯해 오는 6월말까지 100개교(서울64, 충남·대전36)를 대상으로 학교 생태학습장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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