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충남도는 20일 부여 여성문화회관에서 도와 시‧군 도시업무 담당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차 도시담당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업무 담당자의 전문지식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 협력회의는 충남도의 도시계획분야 협조 및 당부사항 설명, 도시업무 관련 현안 과제 등에 대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력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도시계획 사전상담제 및 일괄협의제와 도시기본계획 변경 및 재수립시 목표인구 적정계획 등에 대해 도와 시·군간 협력을 강화키로 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마련 중인 비시가화지역 토지적성 평가제도와 재해취약성 분석제도 등의 추진일정과 적용대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이번 협력회의에서는 법제처 법령해석 사례 연찬을 실시해 참석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백제보 현장견학을 통해 각 시·군 담당자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도 관계자는 “도시업무담당자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 책임이 있다”며 “이번 협력회의를 통해 주민이 쾌적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는 도시공간을 만드는 일에 계속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시담당 협력회의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각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 업무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 현안과제 토론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