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홍성 = 이준희 기자]

홍성군이 농어촌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소통의 장이 되는 경로당의 환경개선을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1회 추경예산에 3억 1천 3백만원을 추가 확보해 총 사업비 13억 3천만원을 투입해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관내 359개소의 경로당 전체를 대상으로 노후시설 개·보수, 주방기기 등 소요물품 및 장비 보강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연초부터 추진해, 현재까지 약 60여개소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또한 관내 경로당의 보수 및 장비보강 외에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행복경로당 3개소 조성에 나서는 한편, 경로당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관리사를 1명 더 충원하고, 모범경로당을 선정·지원하는 등 경로당을 활용한 노인복지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마을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마을단위의 경로당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편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노인복지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