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쉬는 갯벌에서 어촌사랑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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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쉬는 갯벌에서 어촌사랑을 배워요
  • 김태정 기자
  • 승인 2009.10.14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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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어송초 ↔ 삼동어촌계 1교 1촌 자매결연 체험학습 실시


대전은어송초등학교(교장 이용현)는 지난 10일(토) 충남 서산시 삼동어촌마을과 어촌사랑 1교 1촌 자매결연을 맺고 갯벌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3일(화) 밝혔다.

서산수협의 지원과 삼동어촌계의 협조를 받아 이루어진 1교 1촌 자매결연 교류행사는 은어송초 준거집단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은어송초 ↔ 삼동어촌계 자매결연식이 끝난 후 갯벌 체험장으로 이동하여 호미를 이용하여 호미 끝에 걸리는 바지락을 캐어 봉지에 담았고, 게와 낙지를 잡기도 하는 등 학생들은 조용한 갯벌 속에 꿈틀꿈틀 살아 숨쉬고 있는 수산물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내내 즐거워했다.

또한, 학생들은 태안기름유출사건으로 오염되었던 태안 바다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봉사로 다시 깨끗해졌으며, 543㎞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넓은 갯벌에서 다양한 수산물과 어촌 환경을 직접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서혜련 학생은󰡒갯벌 속에 이렇게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갯벌과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 이미 이 곳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대전은어송초등학교 이용현 교장은 "이번 교류행사가 학생들이 어촌문화를 직접 체험하여 어촌의 중요성을 알고 어촌사랑 실천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어촌환경에 대한 관심과 인식의 폭을 넓히는 유익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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