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원스톱 기술금융시스템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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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원스톱 기술금융시스템 구축 나선다
  • 강현준 기자
  • 승인 2009.10.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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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본부, 기보 하나은행 등 기술금융기관과 MOU 체결
대덕특구의 벤처창업과 기술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기술금융시스템이 구축된다.

기술금융은 ‘기술개발-창업-사업화-성장’ 등 기술혁신의 전 과정에서 소요되는 자금을 기술력 중심의 평가를 통해 공급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유형적 담보 없이 혁신적인 신기술만 가지고도 사업화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금융시스템 및 관련 인프라를 통칭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강계두)는 21일 오전 11시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삼성증권, 하나은행, 스틱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등과 ’대덕특구 기술금융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내용으로는 기술력, 사업성이 있는 기업대상에게 적극적인 투자지원을 하며 기업지원 기술금융 환경 조성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구축되는 대덕특구 기술금융시스템은 기술개발과 창업, 생산설비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것으로 단계별 맞춤형 자금지원이 가능한 금융기관 등이 완공을 앞둔 비즈니스허브센터 내에 입주, 통합적 기술금융지원센터 구축해 기술사업화 지원업무를 수행해 나가게 된다.

특구본부는 기술금융지원센터를 통한 금융지원 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평가 및 보증, 투자유치 등의 업무뿐 아니라 외부 금융자원을 특구내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기술금용 포럼 등의 정보공유의 장도 마련키로 했다.

이번 대덕특구 기술금융시스템의 구축으로 첨단기술 기반의 벤처창업과 기술사업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덕특구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R&D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첨단기술기반 벤처기업 창업의 기반이 되는 금융기능이 수도권에 집중, 네트워크 구축 취약에 따른 규모의 경제실현에 애로를 겪고 있다.

더구나 대덕특구에는 특구펀드 운용을 하고있는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이외에 대덕특구 내 기업에 투자를 하기 위한 민간투자기관은 특구에 상주하고 있는 기관은 없는 실정이다.

대덕특구본부 강계두 이사장은 “이번에 구축되는 기술금융지원센터는 대덕특구에 열악한 자금지원을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이 상주하며, 현장에서 해결하거나 대안을 찾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술개발과 창업, 사업화, 성장의 전주기적 기술금융시스템도 확대, 기술사업화를 촉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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