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 유진호텔 대표이사 “호텔도 이젠 문화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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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유진호텔 대표이사 “호텔도 이젠 문화공간입니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7.27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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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호텔 올 10월 개관 20주년...“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 만들 터”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26일 저녁 유진호텔 1층 로비 커피숍에서 만난 이지원 유진호텔 대표이사는 <MBS>와의 인터뷰에서 "유진호텔을 40~50대 중장년층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고객은 항상 옳다라는 마음가짐으로 20년을 지켜왔습니다." 

대전의 한 호텔이 호텔기능에 커뮤니티 문화공간을 주제로 다양한 비즈니스 시험을 하며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화제다. 

유진호텔이 창업주 1세대에서 2세대로 바뀌면서 지역 대형호텔에 도전장을 냈다.

유진호텔은 프리미엄 호텔간판과 기존의 영업력을 믿으며 확장해 가고 있는 기존의 호텔들과는 달리 지역 상권 및 주민과의 상생을 선택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는 차별화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이지원 대표이사가 있다.

이지원 대표이사는 80세 고령인 창업주의 경영권 바톤을 이어받아 2011년 12월에 취임했다.

이지원 대표는 이화여대(88학번) 신방과 졸업 후 곧바로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다음 자신의 남편회사에 근무하면서 회사 업무를 자연스레 배웠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론과 회사경험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로 그녀는 취임 직후 직원들의 복지문제와 회사비젼을 맨 먼저 고려했다.

최근엔 유진두드림축제를 추진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회사차원에서 펼쳐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지원 대표를 지난 26일 저녁 유진호텔 ‘유진두드림축제’에서 만날 수 있었다.

가족에 대해 애기할 때 이 대표는 “첫아이가 남편이 나온 대학인 고려대에 현재 재학중이다. 모두 세 아이의 자녀를 둔 엄마다” 라며 쑥스러운듯 웃음을 보이며 자신을 소개했다.

유진두드림축제를 만들게 된 계기를 묻자 이 대표는 “유성 눈꽃축제가 최근에 이곳 근처에서 열렸다. 그때를 계기로 해 올 6월쯤 시민들을 위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봤다."라며 ‘두드림축제’를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40~50대를 요즘 꽃중년이라고 말한다. 이들을 위한 건전한 문화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홍보와 기획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며 “그런 차원에서 최근에 유능한 홍보이사를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실 회사가 홍보의 개념도 약하고 아직 체계화 되지도 못한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홍보에 많은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며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해 했다.

이 대표는 또 “솔직히 유성지역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되었음 바란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유진두드림축제를 비롯해 맥주파티인 비어페스티벌 등도 추진해 보고 싶다” 며 앞으로의 계획도 내비쳤다.

한편 유진호텔은 유진장으로 첫 출발한지 올 10월로 20주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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