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초 중학생 대상 일본어 캠프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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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초 중학생 대상 일본어 캠프 큰 호응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8.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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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논산 = 이준희 기자]


건양대(총장 김희수) 평생교육원은 지난해에 이어 충청남도내 초ㆍ중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일본어 캠프’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초ㆍ중학생들의 제2외국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부여하기 위해 충청남도외국어교육원과 함께 마련한 이번 캠프는 중학생을 대상으로한 1기를 지난 7월 2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한 2기는 지난 2일까지 각 80명씩 4박 5일 일정으로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무료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맞춤형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일본어를 처음 접한 학생부터 수준별로 6개 학급으로 나누고 학급당 원어민 선생님과 대학의 일본언어문화학과 학생 2명을 보조 선생님으로 배치하여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조별로 학습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캠프의 교육프로그램은 건양대 중국일본학부에서 직접 개발하여 운영했는데 오전에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기초회화 수업과 오후에는 일본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일본의 지리와 역사, 한일관계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히라가나 익히기, 일본어 자기소개, 단문 회화 등 기초 일본어 공부와 일본 전통의상 유카타 입기, 일본식 부채인 우치와 꾸미기, 화과자 라쿠간 만들기, 일본 예법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학생들은 일본을 알아가며 국제적 감각도 함께 키웠다.

김예지(부여초등학교 6) 양은 “히라가나, 일본 화폐를 처음 봤는데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일본 글자를 읽고 써보며 일본어에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보조교사로 참여한 김소망(일본언어문화학과 4) 씨는 “어린 학생들이 일본어를 따라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일본어 선생님이 되기 위해 준비 중인데 캠프를 통해 아이들에게 일본 문화와 언어를 소개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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