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남대가 방학을 맞아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과학캠프를 운영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남대 프로메가 BT교육연구원은 최근 계룡시 두마초등학교 학생들을 찾아 이동 창의과학교실을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외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학생들은 대도시의 학생들에 비해 과학기자재를 활용한 실험이나 탐구의 기회가 부족하고 또 연구소나 과학관 같은 견학장소가 부족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가 전체적으로 낮게 나타난다.

이에 프로메가 BT교육연구원은 교육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소외지역학생들 찾아 연 2회 무료 이동과학교실을 열고 있다.

프로메가 BT교육연구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대전고 학생 50명과 계룡시 신도초등학교 영재학급 학생 16명을 연구원으로 초청해 생명공학교실을 진행했다.

생명공학교실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탐구중심의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여 이·공계 진학을 유도, 국가 과학 산업 동력 창출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오는 9일까지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열리는 '2013년도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 국가·공공연구기관, 민간연구소 등 31곳이 참여해 전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과학캠프다.

이 가운데 프로메가 BT교육연구원은 5~9일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전국의 초·중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 항생물질 △눈에 보이지 않는 빛 자외선과 적외선 △화학반응에 따른 에너지 관계 등을 주제로 강연 및 실험을 주관한다.

한편, 한남대 프로메가 BT교육연구원은 미국 위스콘신 주 메디슨 소재의 세계적인 생명공학회사 '프로메가'와 한남대가 지난 1994년 공동 설립한 교육·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