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재골절 위험 높은 노인성 골절 골다공증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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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재골절 위험 높은 노인성 골절 골다공증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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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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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이환희 교수
정형외과 이환희 교수

2020년 현재 우리나라의 연령별 인구 비율을 보면 65세 이상이 약 15% 정도다. 20년 뒤에는 30%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인구 구조의 고령화와 더불어 노인층의 골절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노인층의 경우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근력의 감소와 신경계통의 둔화로 신체의 균형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다 쉽게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환희 교수의 도움말로 노인성 골절이 왜 위험한지, 예방을 위한 관리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골다공증 환자 골절 고위험군 해당 허리 손목 고관절 순 노인성 골절의 가장 큰 특징은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주로 허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 다음으로 손목 고관절 순으로 발생한다.

골다공증은 골의 밀도가 약해지면서 골절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골격 질환으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다. 골다공증이 심하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특정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지는 않으며,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매우 까다로운 질환 중 하나다.

우리 뼈는 성장기가 지났더라도 새로운 뼈를 만드는 작용과 오래된 뼈를 흡수하는 작용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끊임없이 리모델링 과정이 일어난다.

골다공증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와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의 작용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해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 파골세포에 의해 뼈의 손실이 빨라지면서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된다.

보통 폐경 여성의 30%, 70세 이상 여성의 70%가 골다공증에 해당한다. 남성의 경우 60대 이후 남성 호르몬이 점차 완만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여성에 비해 골다공증 유병률이 다소 낮고, 늦은 나이에 나타나게 된다.

또한 뼈의 리모델링 자체가 물리적인 스트레스에 의해서 자극이 되기 때문에 활동량이 적거나 운동을 안 하고 집에만 있는 경우, 저체중인 경우에는 골다공증의 고위험군이 될 수 있으며, 흡연이나 음주 또한 위험군에 해당한다.

특히 골다공증은 유전되는 소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족 중 골다공증성 골절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에는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따라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서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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