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학생 성금 1억 8,05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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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학생 성금 1억 8,050만원 전달
  • 김태정 기자
  • 승인 2009.11.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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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치료비 1인당 5천만원까지 확대 및 돌봄 및 의약품비 지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순훈)는 10일(화) 오전 11시에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지역 초․중․고등학교 난치병학생에게 치료를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학생은 일반 난치성질환(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을 겪는 일반난치병 학생 8명(1억1,500만원), 난치병치료에 따른 돌봄 및 의약품비용을 지원받는 학생 14명(2,200만원), 인지기능의 저하로 치아 및 구강관리가 어려워 치과치료비를 지원받는 장애학생 27명(4,350만원)등 49명으로 1억 8,05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성금에는 돌봄 및 의약품비용(약값, 교통비, 멸균음식 식대비, 간병비, 의료 소모품비 등)을 새롭게 신설하여 저소득 난치병학생 가정에 지원하며, 지적 장애학생 치과치료비 지원사업은 2009년 난치병학생돕기 특별지원사업으로 기획하여 지원하게 됐다.

2003년 12월부터는 1인당 치료비 한도를 1,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증액하였으나, 소아암 및 희귀질환인 경우는 최대지원금 3,000만원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치료에 따르는 돌봄 및 의약품 비용[약값, 교통비, 식대비(멸균음식), 간병비, 의료 소모품비]으로 인해 난치병학생들의 치료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8월 난치병학생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하기 위해 1인당 치료비 한도를 5,000만원까지 증액하고, 치료를 위해 필요한 돌봄 및 의약품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못하는 난치병학생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의 ‘난치병학생돕기’ 사업은 2000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총544명의 학생에게 22억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김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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