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화훼 보존화 기술 교육 실시
상태바
태안군, 화훼 보존화 기술 교육 실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9.09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태안]


태안군이 지역 화훼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시들지 않는 꽃 ‘보존화(프리져보드 플라워, Preserved Flower)’ 생산기술 전파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군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교육 희망 군민 30명을 대상으로 ‘태안군 화훼 보존화 생산 초급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군 화훼명품화 사업단이 주관하고 전문업체인 ‘나무트레이딩’이 맡아 실시한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희망 교육생을 모집해 일반인 20명과 다문화가정 10명 등 총 30명을 대상으로 보존화 처리과정 이론 및 실기 등의 기초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전문가 양성 및 취업기회를 부여했다.

‘보존화’란 생화가 가장 아름답게 폈을 때, 특수 보존액을 사용해 탈수, 탈색, 착색, 보존, 건조의 단계를 거쳐 생화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장기간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개념의 꽃이다.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반영구적으로 보존이 가능해 특히 일본, 러시아,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화분 알러지가 없고, 물이 필요 없기 때문에 액자․화병․부케․인테리어 아트 등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은 다소 생소한 보존화에 대해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지역주민 중심의 전문가 양성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과 소득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며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보존화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전문가 육성과 다문화가정의 교육 및 취업기회 부여로 군 화훼산업 육성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향토산업 육성일환으로 지난해까지 나무트레이딩으로부터 ‘보존화’의 핵심기술을 이전 완료하고 올해부터 태안서 본격 생산해 앞으로 보존화를 태안군의 특산품으로 적극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