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쥬라기 박물관 임태영 회장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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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쥬라기 박물관 임태영 회장 장학금 기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9.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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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S 태안]


태안의 ‘안면도 쥬라기 공원’이 체험학습장으로 연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지역과 상생발전을 이루려는 대표자의 노력이 훈훈하게 전해지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임태영 회장은 지난 3일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태안군사랑장학회(이하 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임태영 회장은 지난해 9월에도 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탁한바 있으며, 관내 보호가 필요한 다수의 저소득 아동들에게도 매월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날로 팍팍해지고 있는 인심 속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안면도 쥬라기 공원’은 남면 신온리 일대 3만3000㎡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3층의 건축면적 2290㎡ 규모로 2011년 7월에 개관해 고생대를 비롯해 중생대, 신생대 등의 공룡화석들과 모형 등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 1층에는 중생대 공룡전시물, 2층에는 중생대 공룡전시물, 단궁류, 파충류, 포유류, 익룡, 새, 해양파충류, 동작공룡(연출) 등이 전시돼 있으며 3층에서는 현생 박제, 해양생물, 화석, 광물, 인류의 진화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야외에는 주상절리폭포와 조각공원, 쥬라기 공원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공원 곳곳에 움직이는 공룡들을 설치해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생태 환경을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미국에서 발견된 진품 아파토사우루스 골격, 아르헨티나 글렌 로커 박사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티라노사우르스의 알, 영국 켄달 마틴 박사가 발견한 스피노사우루스 골격 등 국내에서는 한번도 선보인 적이 없는 진품 공룡을 만나볼 수 있다고 박물관측은 소개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지구와 역사를 배우는 체험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자연사의 이해를 돕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공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연간 17만여명이 다녀가고 있다.

임태영 회장은 “어린 시절 어렵게 자라 주위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적으로도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 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박물관 사무실(041-674-566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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