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 "충남과 일하면 성과 나온다’ 인식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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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 "충남과 일하면 성과 나온다’ 인식 얻어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9.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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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 직원모임서 “중앙부처 흐름에 능동적인 대응을”

[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9일 “중앙부처 흐름에서 도가 한 걸음씩 더 나아가, 충남도청과 일하면 성과가 나온다는 인식을 중앙부처로부터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도가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서 열린 직원 모임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2014년도 예산 심사와 관련 “지방재정 구조상 중앙부처의 흐름과 동향에 대해 항상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지사는 특히 “‘이것 해주세요’라며 들고 가기보다는 실과별로 부처의 흐름을 잘 파악, 효과적인 예산 확보와 지원을 얻어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예를 들어 “최근 안전행정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공모에서 도내 4개 주민자치회가 선정됐는데, 도세로 따졌을 때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며 “이는 도가 4000여 자연마을을 전수조사 해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가 중앙부처의 움직임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중앙부처가 믿음을 갖고 충남지역에 사업을 맡겼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 지사는 이어 “중앙 정부를 상대로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함께 이끌고 가는 동반자가 돼야한다”며 “이 같은 고민에서 ‘충남도의 역제안’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며, 올 연말에는 중앙정부에 제언할 정책들을 모아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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