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따뜻한 추석 보내기 ‘행복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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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따뜻한 추석 보내기 ‘행복 바이러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9.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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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기부, 송편 및 김치나누기, 독거노인 목욕 봉사 등
 [MBS 태안]


태안군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근흥면 두야리 주민 최성복(45세)씨와 은창기(36세)씨, 이원천(40세)씨 등 3명은 어려운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600kg(60포/10Kg)을 근흥면사무소에 기부해 왔다.

이 쌀은 이들이 육묘용 상토를 업체로부터 위탁받아 농가에 직접 배송해 절약한 인건비로 마련한 쌀로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됐다.

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가순례) 30여명은 지난 11일 근흥면 가의도에서 손마사지, 네일아트, 지붕교체 등 ‘1+3 사랑 나눔’ 행사를 펼쳐 섬주민들을 보살피며 외로움과 어려움을 위로했다.

안면여성의용소방대원(대장 강옥자) 25명은 지난 12일 안면읍 독거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목욕봉사를 펼쳐 독거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며 딸과 며느리 역할을 해 주위의 귀감이 됐다.

또한 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문병호)는 지난 12일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에서 ‘행복 물품 나눔 행사’를 펼쳐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40여명과 함께 정성껏 송편을 빚어 어려운 이웃 150여 가구에 송편과 생필품을 집집마다 전달하며 나눔의 실천을 보였다.


군생활개선회원(회장 정숙희) 40명은 지난 13일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8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송편나누기·김치담가 드리기’ 봉사활동을 펼쳐, 송편 80kg, 김치 120kg을 담아 어려운 이웃 80가정에 전달하고 말벗이 돼 주며 함께 했다.

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명절일수록 평상시보다 더욱 외로울 수 있는 이웃들을 돌아봐주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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