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119 소방사랑카드 적립금으로 기초생활가구 생필품 보급
[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가 지난 2010년 11월부터 도내 전 소방공무원이 충남119 내고장 사랑카드 갖기운동을 전개하여 모은 적립금으로 도내 형편이 어려운 511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소방본부는 2010년 11월부터 ‘내고장 사랑카드 갖기 운동’에 동참하여 국민은행 및 한국일보와 협약을 맺어 직원들의 카드발급 및 사용액의 0.2%를 기금으로 적립해 왔다.
그동안 모은 기금은 올해 8월 중순을 기준으로 1700여만원이 적립되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도내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화장지 및 가루비누 등 생활필수품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지급된 생필품은 공주시에 위치한 충남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에서 전량 구매하여 어려운 가구 돕기와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정문호 본부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도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도민의 재난안전 뿐만 아니라 생활안전까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2013년 8월에 2차 내고장 사랑 나눔 운동에 신규임용자 등이 동참하여 300여만원의 기금을 추가 적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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