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추석연휴 응급처치 ‘119’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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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추석연휴 응급처치 ‘119’로 문의하세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9.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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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2일까지 각종 질병상담과 응급처치 지도, 병·의원 및 약국 안내

[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충남도는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중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119 응급의료서비스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종합대책은 추석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시 응급처지 상담과 가장 가까운 곳의 의료기관과 약국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도민과 귀성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올 추석 연휴기간 중 119신고전화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시 119상황수보대 12대와 구급상황수보대 2대 및 의료상담수보대 1대 외에 비상전화 5대를 추가 증설해 응급의료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도내 응급구조학과 재학생 중 응급의료에 관한 자격소지자 10명을 채용해 공중보건의 및 119구급상황관리사와 함께 주·야간 24시간 응급환자의 각종 응급처치 상담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진료 의료기관 및 약국의 실시간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연휴기간 중 귀성·성묘객 운집지역인 역·터미널 등 다중밀집장소 32곳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하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일선 현장의 83대 119구급차를 연계해 병원 도착 전까지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도 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119출동지령시스템 및 인트라넷 사용불능사태에 대비해 수동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등 24시간 비상대비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이 신속한 응급치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관계자는 “매년 추석 연휴기간 중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주저하지 말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도내 응급의료 상담건수가 연 2만2255건으로 하루 평균 116건에서, 추석 연휴기간 동안 4372건으로 하루 평균 874건으로 평상시 보다 약 7.5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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