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교직원 숙소 '인당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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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교직원 숙소 '인당관' 개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3.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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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벤드 = 이준희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17일 오전 11시 교직원 숙소(인당관)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준공식에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와 김천중 이사장, 이철성 건양대 총장, 최원준 의료원장, 김용하 행정원장, 안병익 건설본부장, 전국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 건양대병원 조혜진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인당관은 2019년 9월 착공하여 약 1년 6개월 동안 안전하게 공사를 마쳤으며, 지하 1층, 지상 13층, 연면적 약 4천 평 규모로 2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원룸형 개인공간 342호실과 가족실 10호실의 주거시설과 함께 취사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무인택배 보관실, 첨단 경비시스템 등 편의 및 안전관리 시설도 구축했다.

건양대병원이 인당관 건립에 주안점을 둔 사항은 실질적인 편의제공과 안전이다. 병원 근무자 특성상 3교대 근무가 많아 숙소를 공동으로 사용할 경우 숙면 등 생활 전반에 큰 제약이 생기는데, 전국 최초로 전 숙소를 1인실로 운영하기 때문에 교직원 복지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보건의료 종사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1인실 숙소는 새 표준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의료진의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건양대병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신축 기숙사는 교직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직장생활을 제공해야 한다는 설립자의 철학이 담긴 산물이다”라며, “병원 차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시켜 교직원과 환자가 모두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당관(仁堂館)은 ‘어질고 인자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따뜻한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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