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부여]

부여군의회(의장 백용달)는 지난 17일 의원실에서 개최된 의원간담회에서 2014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의정비는 올해 수준인 3168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1848만원)으로 7년 연속 동결하게 됐다.

의회관계자는 의정비를 동결하면 의정비 결정에 따른 심의위원회 구성, 공청회와 주민여론조사 등의 절차가 생략돼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도 막을 수 있고 예산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백용달 의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을 군민들과 같이 나누고 지방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열악한 군재정여건을 감안해 의정비를 동결했다”며 “부여군의회 의원 모두는 한마음 한뜻으로 군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지역경제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