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일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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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일제 정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9.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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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S 서천]

서천군이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지방세 체납액 정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와 납세의식 저하 등으로 체납액이 줄어들지 않아 10월까지 2개월을 체납세 일제정리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징수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서천군의 지방세 체납액은 도세 8억원, 군세 20억원 등 모두 28억원으로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인 내달 말까지 4억원 이상을 징수한다는 목표 아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지방세 체납정리단’을 꾸려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인다.

군은 먼저 모든 체납자에게 독촉장을 보내 자진 납세를 유도하고 납부하지 않을 경우 합동징수반의 현장방문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또한 상습 체납차량의 등록번호판 영치, 고액 고질 체납자의 급여 및 금융자산(예금·보험 등) 압류, 압류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번호판 영치 이후에도 체납세를 납부하지 않거나 공매처분을 요구하는 차량 등은 차량 인도명령 조치 후 인터넷 등을 통해 공매 처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체납액 정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현년도 체납액의 급격한 증가로 자체 재정 확충과 건전한 납세 풍토를 저해하고 있어 이번에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게 됐다”며 “일제정리기간 체납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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