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서출판 보리 '디트책방'에 통 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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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서출판 보리 '디트책방'에 통 큰 기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4.0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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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연 대전아동복지협회장(사진 왼쪽)과 박길수 디트뉴스24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승연 대전아동복지협회장(사진 왼쪽)과 박길수 디트뉴스24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도서출판 보리가 '디트책방'을 통해 대전 지역사회에 통 큰 기부에 나서 화제다.

<디트뉴스24>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책 기부 캠페인 '디트책방'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부터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 대전·충남 국회의원, 대학 총장 등 수많은 지역사회 명사들이 동참, 기부된 책들은 중구 선화동 계룡문고에 전시되고 있으며 연말 필요한 기관이나 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같은 책 읽기와 기부, 지역서점 활성화 취지에 공감한 (주)도서출판 보리가 디트책방에 1500만 원 상당의 아동 도서를 보내 왔다. '나랑 같이 놀자'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 '꽃들은 검은 꿈을 꾼다' 등 모두 42종 1260권으로 판매가격 기준 1500여 만 원에 이른다.

(주)도서출판 보리는 '세밀화로 그린~'시리즈와 보리국어사전, 달팽이 과학동화 등으로 유명한 출판사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생명을 존중하고, 세상을 과학적으로 인식해 이웃과 더불어 자유롭고 평등한 공동체 속에서 행복하게 살 길을 일러 주자는 철학으로, 아기들을 위한 그림책부터 어린이, 청소년, 어른을 위한 책들을 펴내고 있다.

<디트뉴스24>는 1일, 이 책들을 중구 대흥동 대전아동복지협회에 전달했으며 해당 기관에서는 지역내 아동복지시설 13곳에 나눠 줄 예정이다.

이날 양승연 대전아동복지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돼 시설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가장 필요하고 적합한 선물"이라고 반겼다.

그러면서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꿈, 희망, 상상력을 심어주는 책으로 유명한 보리출판사의 책을 읽고 서로 사랑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등 아이들의 인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길수 디트뉴스24 공동대표도 "창간 20년 기념사업인 디트책방에 보리출판사가 무척 많은 책을 기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를 대전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뿌듯해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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