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전시장 선거 박영순 의원 역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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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전시장 선거 박영순 의원 역할 주목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5.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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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박영순 더불어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 후보가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에게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박영순 더불어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 후보가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에게 악수를 하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원팀입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예비경선에서 석패 한 직후 당시 박영순 후보가 허태정 후보에게 건넨 말이다.

그로부터 2년 후 박영순 의원은 대전시장 후보에서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한다. 이로써 정치인 박영순 의원에게 7전 8기라는 말이 어석하지 않게 됐다. 그런 그가 최근 대전지역에서 정치력이 커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박영순 의원은 최근 당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친분이 두텁다. 또한 7명의 국회의원을 대표하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에도 선출됐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중기부 세종시 이전에 따른 플러스 알파 기관 문제 △혁신도시 대덕구 연축지구 선정 △대전역세권개발 등 굵직한 대전시 현안에 관해 지역의 목소리를 국회에 잘 전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 2020년 1월 4일 박영순 당시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21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하고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도 참석했다.
사진설명: 지난 2020년 1월 4일 박영순 당시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21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하고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도 참석했다.

내년 대전시장 선거에서도 그의 영향력이 회자된다. 대전시장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현역 국회의원들의 관심을 받아야 되는 입장에 서 있다.

다만 허태정 대전시장은 현역 프리미엄이 엄연히 존재하기에 구청장들로서는 넘어야 될 산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민주당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차기 대전시장 선출은 경선이 유력하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박영순 의원을 우군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최근 대전열병합발전 증설에 따른 시각차를 제외하고는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박영순 국회의원 사이에 아직까지 큰 마찰은 없는 상태다.

내년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박영순 국회의원의 주가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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