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조측 주장,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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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조측 주장, 사실과 달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5.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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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최근 ‘응급원무 외주화’와 관련 노동조합이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근거 없는 비방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병원 측은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노조의 잘못된 주장이 걸러지지 않은 채 외부에 전달되고 있다”며“이로 인해 병원의 이미지가 씻을 수 없는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3년 전 서울을지병원이 응급원무 외주화를 시작으로 나머지 수납창구까지도 모두 외주화 됐다’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현재 서울을지병원은 응급원무 외 행정직 모두 직접 고용된 인력이며 용역 및 파견인력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대전을지대병원이 응급업무에 이어 타 부서도 외주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응급원무 외에 타 부서의 외주화에 대해서는 현재 어떠한 계획도 일체 없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응급원무 외주화는 원무팀 야간당직근무의 개선, 연장근무 감소 등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사항으로 본원 소속 직원을 용역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며 단체협약서에 따라 용역입찰 공고일 이전에 해당사실을 노조에 구두로 통지하는 등 절차를 거쳐 진행했다고 말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노동조합이 내부적으로 노사간 충분한 대화와 협의로 문제를 해결하려하지 않고 매스컴 등 외부선전전에 주력함으로서 노사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대전을지대병원을 찾아주시는 지역민께 부끄러운 의료기관이 되지 않고자 무분별한 흑색선전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강력한 민형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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