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퓰리처상 사진전-15분’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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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퓰리처상 사진전-15분’ 기자간담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7.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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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혜 관장(왼쪽)과 우리원 학예연구사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선승혜 관장(왼쪽)과 우리원 학예연구사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6일 2021 세계유명미술특별전 «트라우마 : 퓰리처상 사진전 & 15분» 미디어데이를 대전시립미술관 출입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오전 11시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된 프레스콜에는 선승혜 관장의 인사말과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우리원 학예연구사의 기획 의도와 작품 설명 그리고 작품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립미술관 선승혜 관장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선승혜 관장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트라우마(Trauma)’라는 큰 주제 아래 «퓰리처상 사진전»과 «15분»이라는 두 개의 전시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은 훌륭한 작가 구성과 흥미로운 작품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우리원 학예연구사가 전시 기획 의도와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우리원 학예연구사가 전시 기획 의도와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어떻게 상처를 마주하는가에 공감하고 예술로 트라우마를 승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다가올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의 자유를 찾는 용기를 공감미술로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1년 퓰리처상 수상작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작년 5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하여 사망, 전세계적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과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던 ‘조지플로이드 사건’과 코로나19로 인하여 격리되었다가 100일만에 재회한 스페인 노부부의 감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15분»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과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 외에도 슈퍼플렉스, 아이 웨이웨이, 샹탈 조페 등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공개된다.

유년기 시절의 연약함과 고민부터 사랑과 이별 등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던 순간들을 예술작품들로 대화하듯 짚어 볼 수 있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창립회장이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채정호교수는 “삶이 달라져도 더 성장한 나로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라며 “트라우마는 달라진 내 삶에서 새로운 자신으로서의 성장”이라고 기대평을 전했다.

또한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대한불안의학회 PTSD 연구회와‘트라우마 전문가와 함께 하는 좌담회’(7월 29일 예정) 외에도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 교육 등이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전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인터파크와 네이버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daejeon.go.kr/dma)에서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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