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료진, 건양대병원 수술실 참관후 놀란 이유는?
상태바
일본 의료진, 건양대병원 수술실 참관후 놀란 이유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10.12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건양대병원을 찾은 준텐도대학 의료진이 김희수 총장과 박창일 의료원장 등 병원관계자들과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건양대병원 박정희 간호팀장, 이미정 간호팀장, 배영희 간호부장, 박창일 의료원장, 김희수 총장 준텐도대학 노무라 시호꼬 교수, 오노우에, 야마다, 강혜숙(제일교포) 간호사>
해외 병원의 의료진들이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일본 준텐도대학병원 의료진이 국제의료기관평가(JCI)인증 성공사례와 의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7일부터 12일까지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준텐도대학 보건학과 노무라 시호꼬 교수(69)를 비롯해 간호사 등 4명은 건양대병원의 암센터를 비롯해 외래, 입원병동, 각종 검사실 등을 둘러보았으며 특히 수술실과 입원병동에서 근무하면서 직접 병원시스템을 체험했다.

수술실에서는 인공관절 수술을 직접 참관하며 일본 의료진 및 간호사들의 차이점을 꼼꼼히 메모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노무라 교수 및 일행은 “한국의 의료수준과 시스템이 이렇게까지 높을 줄은 몰랐으며, 특히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한치의 오차 없이 약 40여분에 마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밖에도 현재 건양대병원에는 캄보디아 성형외과 의사 1명이 연수중에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외과의사와 카자흐스탄 신경과 의사가 건양대병원을 찾아 3개월 간 선진화된 한국의료기술을 배우고 돌아가기도 했다.

건양대병원 박창일 의료원장은 “일본 뿐 아니라 많은 해외 의료진들이 한국의 높은 의료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해외 병원과 의료교류를 통해 한국의 의료수준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준텐도대학병원은 동경에 위치한 1,02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1일 평균 외래환자수가 4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일본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