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하반기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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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하반기 라인업 공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9.30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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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 12월 26일 23작품 39회 공연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9월 무대시설 개선공사를 마치고 하반기 새로운 라인업으로 관객을 맞는다. 10월 8일 유리 바슈메트가 이끄는 [모스크바 솔로이스츠] 무대를 시작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송년음악회]까지 23작품 39회 공연으로 감동의 여정을 이어간다.

클래식/ 거장과 전설의 내한무대

오프닝은 러시아 음악의 거장이자 비올라의 전설, 유리 바슈메트가 이끄는 [모스크바 솔로이스츠](10. 8)로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협연한다. 리사이틀 시리즈로 21세기 하이페츠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10. 18)이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호흡을 맞추고,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10. 21)의 베토벤 소나타가 시리즈 대미를 장식한다. 이어 올해 클래식계의 빅 이슈라 할 [리카르도 무티 & 빈 필하모닉](11. 15) 내한공연, 도이치 그라모폰이 선택한 앙상블 [필하모닉스](12. 22)가 회원음악회로 찾아오며, 12월 [송년음악회](12. 23)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한다.

또한 8월 ‘챔버시리즈’에 이어 [제21회 대전국제음악제]가 ‘오케스트라 시리즈’(10. 10-13)로 축제의 여정을 마치며, 지역 출신 신인 연주자 발굴 프로젝트로 선택된 SNAC(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 멤버들이 [Remember SNAC](11. 17)으로 또다시 무대에 오른다.

모스크바 솔로이스츠 포스터
모스크바 솔로이스츠 포스터

창작오페라/ AI시대, 지역 예술의 미래

지역 3개 대학과 공동제작한, AI시대 재난 로봇을 주제로 환경문제를 다루는 창작오페라 [레테](10. 14-16), 작년 갈라콘서트 프리뷰 무대로 선보였던 작곡가 김효근의 감성음악으로 채운 아트팝 창작오페라 [안드로메다](11. 10-13)가 전막 공연으로 올해 다시 막이 오른다.

댄스/ 신작과 명작, 춤의 향연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연해주로 떠나간 구소련 동포의 이야기를 현대무용으로 풀어낸 서울댄스씨어터의 박명숙의 춤 [유랑](10. 27), 안무가 조지 발란신이 세 가지 보석에서 영감을 받아 안무한 올해 국립발레단의 신작 [주얼스](10. 29-30), 이어 크리스마스 발레 [호두까기인형](12. 10-12)이 유니버설발레단의 무대로 찾아온다.

연극/ 역사가 만든 드라마

한국 마임의 역사, 유진규의 마임인생 50년을 회고하는 기념공연 [내가 가면 그게 길이지](10. 9)가 하루 두 번, 각기 다른 레퍼토리로 펼쳐지고, 일제강점기 우리 힘으로 세운 최초의 연극 전용극장 ‘동양극장’을 배경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윤시중 연출의 [동양극장 2021](11. 20). 그리고 영화감독 ‘장진’식 유머로 가득 찬 4명의 주부가 벌이는 유쾌한 소동극 [꽃의 비밀](12. 21-26)이 송년연극으로 찾아온다.

뮤지컬 & 드라마 갈라/ 베스트 오브 베스트

취소된 빛깔있는 여름축제의 아쉬움을 달랠 두 번의 무대도 준비됐다. 뮤지컬 명곡만을 골라 모은 뮤지컬 갈라콘서트 [올 댓 뮤지컬](10. 11)과 드라마, 영화, CF 등에 삽입된 친숙한 곡들을 클래식으로 선보이는 [K-Drama 클래식과 만나다](11. 1)가 뮤지컬 가수 이건명과 안시하, 성악계 아이돌 길병민,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 바리톤 이응광 등의 출연진과 월요일 무대로 찾아와 월요병 극복을 응원한다.

그 외에도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플루티스트 최나경(11. 9), 트럼페터 임승구(12. 14)의 무대가, [인문학 콘서트]는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10. 21)과 현대무용가 김설진(12. 2) 두 번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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