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영화인협회, 무성영화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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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영화인협회, 무성영화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 특별공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9.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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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영화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회장 성낙원)는 오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1층 아름광장에서 2021 대전예술제 공연 및 체험부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술·문화로 즐겁게”란 슬로건을 걸고 개최되는 2021 대전예술제는 대전예총이 주최하고 대전영화인협회와 9개 단체가 주관하여 개최한다.

대전영화인협회는 특별공연으로 이 시대의 마지막 광대 최영준의 변사극(辯士劇)인 사랑과 눈물과 감동의 파노라마 “검사와 여선생”을 영화 감상과 함께 10월 2일(토) 오후 3시 대전예술가의집 1층 아름광장 특별무대에서 공연을 한다.

“검사와 여선생”은 ‘탈옥수를 숨겨준 것을 오해한 남편이 칼부림을 하다가 자신의 실수로 찔려 죽게되자, 여선생은 살인죄로 검찰에 송치된다. 마침 담당 검사는 여선생 소학교 재직 시절 극진히 돌봐준 가난했던 학생이다. 선생의 은혜를 잊지 못하는 검사는 재판장에서 그녀에게 죄가 없음을 밝혀내어 무죄로 석방시킨다.“는 이야기의 애환이 담긴 우리 모두의 추억이 담긴 영화다.

마지막 변사 최영준은 최영준 유랑극단 대표, 무성영화발전소 대표, 게그맨, 가수, 작사, 작곡, 극본, 연출, 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영화인협회 체험부스 행사는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결혼식, 회갑, 돌행사 등 VHS 테이프를 디지털로 무료로 변환해 준다. 접수는 행사 현장에서 하며 3일간 선착순 30명에게 제공된다. 또한 누구나 동경의 대상인 배우나 영화감독 등 나도 영화인에 소질이 있는지 ’나도 영화인 셀프 테스트‘ 해 보는 체험의 장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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