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천안시 입장면 마을복지계획추진단(단장 유영태)이 2022년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의제 발굴을 마치고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입장면 주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입장면은 2020년 12월 기준 노인인구 26.9%에 달하는 초고령 마을로 외국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5.4%에 달하는 지역이다. 추진단은 우선 필요한 복지 의제가 무엇인지 4차례 심도 있는 토론, 조사, 회의를 거쳐 지역 특성을 반영한 4개의 복지 의제를 발굴했으며, 이중 주민들이 가장 필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의제를 선정한 후 2022년 시행할 계획이다.
발굴한 복지 의제는 ▲정리수납 자원봉사자 양성을 통한 새보금자리 꾸미기 ‘사랑손 러브하우스’ ▲저소득 노인·장애인의 대형 빨래 세탁 서비스 ‘빨래하기 좋은 날’ ▲다문화(외국인)가족 자녀 성장 지원 프로그램 ‘꿈을 찾는 아이들’ ▲청소년 문화체험 활동 ‘우리동네 소풍가는 날’이다.
유영태 단장은 “주민 주도로 우리 지역만의 마을복지계획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매우 뜻깊다”며, “마지막까지 주민들의 의견이 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선호도 조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호도 조사는 입장면행정복지센터와 입장농협 2개소에 투표판넬을 설치할 예정이며, 온라인 주민투표와 합산해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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