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주최하고 대덕구성인문해네트워크(관내 5개 복지관, 시민문화센터)가 주관한 제2회 대덕구성인문해백일장 시상식이 학습자와 주민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안산평생학습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번 백일장은 지난 4월 대덕구 성인문해교육 진흥을 위해 관내 성인문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6개 기관(대덕종합사회복지관,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대전시민문화센터, 대전종합사회복지관, 법동종합사회복지관, 중리종합사회복지관)과 구와의 협력사업 일환으로 개최됐다.

관내 성인문해교육기관에서 한글교육을 받고 있는 어르신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문해초급 과정의 예쁜글씨쓰기와 중급과정의 가을을 주제로 한 글쓰기 대회 2개 분야로 치러졌다.

한글교육에 열정을 불태우시는 어르신들과 결혼이주여성의 뜨거운 관심으로 2개 분야에 100여명이 정성을 다해 쓴 우수 작품들이 많아 심사에서도 시상자 선정에 고심했다.

이 날 분야별 수상자는 예쁜글씨쓰기 부문에 금상 이분식, 은상 안녕님, 은상 연순덕, 동상 노크소쿤, 동상 키스타, 동상 김춘심 가을주제 글쓰기 부문은 금상 김창순, 은상 리묘묘, 은상 조종순, 동상 김금란, 동상 마일린, 동상 송옥례 등 12명이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문해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어느 누구에게나 필요한 교육”이라며 “평생학습도시로서 누구나 학습으로부터 소외되지 않은 행복한 학습도시 대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