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호서명현학술대회 개최
상태바
제8회 호서명현학술대회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9.11.30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덕 진주(晋州) 강문(姜門)의 인물과 선비정신

오는 11월 30일(월)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제8회 호서명현학술대회가 열린다. 호서명현학술대회는 2003년 ‘대전뿌리찾기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우암 송시열 선생과 동춘당 송준길 선생 탄신 400주년기념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명실상부한 대전시의 대표적인 학술·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회덕 진주(晋州) 강문(姜門)의 인물과 선비정신’으로 강학년(姜鶴年), 강백년(姜栢年), 강절(姜節) 선생과 그들을 배출한 회덕 진주 강문의 위상을 집중 조명한다. 진주 강씨는 조선시대 청백리와 충절지사, 유학자 등을 배출한 우리 지역의 대표적 명문세족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그 위상에 비해 별다른 학술연구들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우리 지역의 뿌리와 정체성을 탐구해온 호서명현학술대회가 진주 강씨에 주목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진주 강문의 여러 명현과 그 사상, 선비정신 등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과 평가를 시도함으로써, 그간 동춘과 우암이라는 거대한 인물들에 가려 아쉽게도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또 한 그룹의 호서명현들을 역사의 무대로 복귀시킬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대전은 역사적 뿌리가 약하다는 오랜 편견을 바로잡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서명현학술대회는 매년 논문발표와 함께 유적답사를 실시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튿날인 12월 1일(화) 관련 인물들의 주요 유적지들을 방문한다. 답사참여는 신청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역사와 문화에 관심있는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학술대회 당일 대회장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이다./이준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