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중구문화원과 서대전역에서 ‘현장투어 시낭송‘ 등 연말특집 행사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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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중구문화원과 서대전역에서 ‘현장투어 시낭송‘ 등 연말특집 행사 펼쳐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9.11.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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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음악의 절묘한 앙상블, 책함께 읽자 휘날레 행사

회색빛 도심공간을 시와 음악이 흐르는 낭만이 있는 공간으로 승화시킨 ‘책 함께 읽자 낭독회’가 12월을 맞아 휘날레 행사를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중구문학회(회장 전인철)가 주관하며 중구(구청장 이은권)가 후원한 ‘책 함께 읽자 낭독회’가 3일 오후 6시 30분 중구문화원과 4일 오후 7시 서대전역 대합실에서 연말특집으로 연이어 개최되며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 2월 대흥동 삼성뮤직클럽 소극장에서 첫 낭독회를 개최한 후, 중구 북카페, 우리들공원, 계룡문고, 마을공원 등에서 12회를 개최하면서 작가 200여 명과 주민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승화된 낭독회 행사는 주민의 책 읽기 문화선도에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오는 3일 ‘책과 함께하는 촛불켜는 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첫날 행사는 양하영의 ‘촛불켜는 밤’을 삼성뮤직클럽이 감미롭게 연주해 문을 연 후, 책 읽기 행사 유공으로 이은권 중구청장 등 4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그동안 모금한 성금으로 모범 청소년 3명에게 장학금도 전달된다.

또한 주민과 학생, 노금선, 신익현 시인의 시낭송과 웰컴투 앙상블 트리오의 ‘밤안개’ 연주곡과 중구청 직장밴드 에버그린의 ‘캐롤송’이 연주되며, 스코틀랜드 민요 ‘석별(Auld Lang Sane)'이 대미를 장식한다.

이어 4일에는 서대전역 대합실에서 ‘책과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이란 주제로 서대전역 직원들과 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참여하는 ‘현장투어 시낭송‘이 이색적으로 펼쳐지며, 성악가 김애경이 이태리 가곡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선사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올해 추진한 ‘책 함께 읽자 낭독회’는 ‘2010년 도란도란 책 읽는 마을 찾아가기’라는 주제로 행안부에 생활공감 국민아이디어로 제안을 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문학회 관계자는 “지금 추진하고 있는 책 읽기 행사가 밑거름 되어 전 국민의 책 읽기 운동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금년도 휘날레 행사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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