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와인이 대전에 상륙했어요.(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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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와인이 대전에 상륙했어요.(동영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8.12.01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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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꼴뒤뱅 학원이전기념 와인시음식을 열었다.
   
 

 

와인한잔 하시죠?
대전중부권에 남아공 와인 상륙


이준희기자, 와인시음회에 가다.

요즘들어 와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와인드라마, 와인영화등이 제작되고 있는 것도 바로 와인열풍을 반영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런 영향일까는 모르겠지만 대전의 와인학원이 둔산동으로 이전을 하여 참석해보았다. 에꼴뒤뱅이라는 와인학원으로 와인만 전문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아마도 서울을 제외하고는 이런 전문학원은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11월 17일 저녁 6시에 이곳에서 와인시음회를 했다. 도착하니 학원 복도에 사람들로 가득 매워졌다. 이렇게 와인매니아가 많은줄은 술을 좋아히지 않은 사람으로 조금 놀랐다.

▲ 왼쪽부터 왕도열 에꼴뒤뱅 원장, 최철 와인전문강사 ⓒ MBS뉴스밴드
행사를 주최한 에꼴뒤뱅과 와인을 수입하는 두산측에서 이번 시음회를 계획했다.

먼저 에꼴뒤뱅의 최철 와인전문강사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왕도열원장이 이번 시음회의 의미에 대해서 말을 이어갔다.

와인에 대해서 잘 알지못하는 나로서는 와인강의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겠다 싶어 두산측이 준비한 프리젠테이션 강의를 주의 깊게 들을 수 있었다.

두산 와인사업부의 중부권과 지방을 맡고 있는 이석중 차장의 소개를 받고 나온 송동현 서울 와인사업부 와인마케팅팀 직원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와인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했다.

보통 와인이라고 하면 프랑스와인, 칠레와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아공와인은 나에게 조금 생소하게 다가왔다.

▲ (주)두산 와인사업부 중부권총괄 이석중 차장 ⓒ MBS뉴스밴드
하지만 남아공와인도 매니아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남아공와인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던 것이 내겐 행운이 아닐까 아마도 그날 참석한 와인매니아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였을 꺼라는 느낌이 들었다.

남아공 와인의 역사
1659년 케이프타운에 뿌리를 내기기 시작한 네덜란드인들에게서 부터 시작되었다.양조용포도재배에 적합한 기후때문에 영국, 독일 등의 유럽으로 수출되기 사랑받기 시작했다.

하지만1918년, phylloxera 병충해와 기록적인 과다 생산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은 남아공 와인업계 자구책 마련 위해 와인 생산자 협동조합인 KWV 설립되었고 1973년, 프랑스 AOC 제도와 유사한 WO (Wines of Origin) 제도 도입으로 체계적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현황(2005년말)
국가별 와인 생산 순위: 7위 (전세계 생산 비중 2.8%)
와인 생산 업체: 565개
양조용 포도 재배업자: 4,335명
양조용 포도 경작지: 110만 hectare
주요 품종: Chenin Blanc (W), Cabernet Sauvignon (R)
포도 재배지의 92%가 케이프 타운 인근의 Western Cape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캐쎄드럴 셀러 피노타지 ⓒ 이준희 기자
남아공 와인 소개
1. 캐쎄드럴 셀러 피노타지

캐쎄드럴 셀러는Paarl에 있는 와이너리 안의 셀러를 말하며 병 로고에도 이 셀러가 표시되어 있다.또한 피노타지는 남아공 고유의 품종으로 피노누아와 쌩소를 교접하여 만들어 냈다고 한다.
피노타지는 피노누아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스파이스향이 나는 품종으로 한국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피노타지에 대해서는 이런 말도 있습니다. ‘피노타지는 여인의 혀와 사자의 심장에서 추출한 체액이다. 충분한 양을 마시면 끊임없이 말할 수 있고, 악마와도 대적할 수 있다’ 그만큼 부드러움과 강함의 조화를 이루는 품종이라고 할 수 있다.
▲ 루드버그 ⓒ 이준희 기자
2. 루드버그

루드버그는 ‘붉은 산’이란 뜻의 네덜란드어로 특정한 지명이 아닌 저녁노을이 비쳐 붉은 빛을 띠는 바위산(남아공에는 바위산이 많다. 특히 KWV가 있는 Paarl지역에 많다)을 표현한 것이다.

카버네소비뇽, 시라, 피노타지를 블랜딩한 와인으로 브랜드비율은 해마다 달라지며 그 비율은 와인메이커만이 알고 있다고 합다.

남아공와인의 특성을 잘 표현해 내고 있는 와인으로, 신세계로 분류되면서도 구세계적인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마시기 편하고 부드러운 와인다.

남아공의 와인이 대전에서 붐을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보았다.

에꼴뒤뱅 와인학원 042-531-0952
왕도열원장 손전화 011-209-9455
▲ 남아공 와인을 시식하고 있는 와인매니아 ⓒ MBS뉴스밴드
▲ 왕도열원장이 와인시음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MBS뉴스밴드
▲ (주)두산주류 와인사업부 송동현씨가 남아공 와인을 설명하고 있다. ⓒ MBS뉴스밴드
▲ 와인을 진지하게 음미하고 있는 시음회참석자 ⓒ MBS뉴스밴드
▲ 박한표 와인전문가(대전와인아카데미원장)가 시음회에 참석했다. ⓒ MBS뉴스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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