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국외 정책 연수 지원 현실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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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국외 정책 연수 지원 현실화 지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11.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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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조원휘·이용기 현실화·계획 질의…선발·운영 과정서 탄력적 운용 계획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공무원 국외 정책 연수 지원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8일 시의회 행자위 소관 제268회 제2차 정례회 3차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원휘 의원은 "1명당 200만원 수준은 기본적인 지원도 되지 않는다"며 지원 수준의 현실화를 주문했다.

국민의힘 이용기 의원도 "코로나 19 여파로 그동안 공무원 국외 정책 연수 실적이 저조한 것 같다. 2020년도 예산 수준인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나?"고 따졌다.

국외 정책 연수 참여 공무원 선발과 운영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9년 약 2억원 수준이던 공무원 국외 정책 연수 예산을 내년 5억원 수준으로 늘렸지만, 코로나 19 상황에서 급등한 항공료에 따라 지원이 적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미국와 유럽 등 선진국에 집중돼 있는 국외 정책 연수를 일본·싱가폴 등으로 유도하는 한편, 선발·운영 과정에서 운용의 묘를 살려 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외 정책 연수 비용 가운데 시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하고, 참여 공무원이 부담하는 형태인만큼 대폭적으로 늘리기는 어렵다는 점을 덧붙이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국외 정책 연수는 공무원 스스로 10명 안팎의 팀을 만들어 과제와 지역 등을 설정해 신청하면 이를 토대로 선발해 해당 지역으로 연수를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이 프로그램으로 약 100명의 시 공무원이 국외에서 정책 연수를 했고, 내년에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대 250명까지 선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어디서 한 번쯤 본듯한 보고서 일색에서 벗어나 시의 중점 사업에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형식으로 국외 정책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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