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행복위, “CCTV 유지보수 국비 확보” 주문
상태바
대덕구의회 행복위, “CCTV 유지보수 국비 확보” 주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11.29 0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운영지원과‧자치분권과‧동행정복지센터 대상 행정사무감사
격무부서 대상 인센티브 확대 필요…야근 시 보안 관리 철저도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덕구의회 이준규 행정복지위원장
대덕구의회 이준규 행정복지위원장

대덕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이준규)가 행정사무감사에서 격무부서를 위한 혜택 확대와 악성민원에 대한 대비 강화를 주문했다. 더불어 매해 증가세인 CCTV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대안 마련과 야근 시 보안관리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28일 운영지원과, 자치분권과, 동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2일 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조대웅 의원은 초과근무 시 보안 관리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야근(초과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은데, 각 사무실에서 열쇠 꾸러미를 들고 다니는 걸 봤다”면서 “보안상 취약해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집행부 측은 현재 최종 퇴청직원이 사무실 열쇠를 당직실에 맡기고 가는 시스템인데, 공무원증 등을 활용해 당직실을 거치지 않고 직접 퇴근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효서 의원은 격무부서를 위한 승진 가점 제도 운용 현황을 살핀 뒤 “격무부서는 다들 가기 싫어하고 꺼리는 곳인데, (승진) 가산점이나 휴가 등 인센티브를 좀 더 늘려 실질적인 격려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악성 민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민원인에게 친절한 것도 중요하지만,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제도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집행부 측은 내년부터 악성민원 대비 사업으로 녹화기능이 있는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착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기흥 의원은 주민 안전 등을 위한 CCTV 유지‧관리와 관련해 예산 확보 계획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지역 CCTV 유지‧관리 대상이 170개소인데 유지관리업체는 2곳”이라고 설명한 뒤 “수량 증가로 인해 구 재정 부담이 증가해 국‧시비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집행부 측에선 CCTV 유지보수 예산이 매년 10%씩 늘어나고 있고 (예산 지원을)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있지만, 수용이 잘되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 의원은 “매년 늘어나는 CCTV로 운영비 확보가 어렵다”면서 “주민 안전을 위해 (예산 마련 등)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행복위는 29일 세정과, 세원관리과, 민원봉사과, 토지정보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3일차 일정을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