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연탄 나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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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사회서비스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연탄 나눔 봉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11.29 0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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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26일 대전 동구 소제동에서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과 소속 시설인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 이하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연탄 나눔 봉사를 했다.

“연탄의 무게는 3.65kg 정도로 사람의 체온처럼 1년을 매일매일 따뜻하게 보내라는 의미를 담아 오늘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검은 연탄재가 얼굴과 옷 곳곳에 묻었지만,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겨울 한파를 앞두고 공공기관 임직원 30여 명과 외국인주민 20여 명 그리고 시민이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26일 대전 동구 소제동에서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과 소속 시설인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 이하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연탄 나눔 봉사를 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참여 구성원이 특별하다. 미국, 베트남, 세네갈, 중국 등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에서 모집한 20여 명의 외국인주민과 2개 공공기관 임직원이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협력’과 ‘상생’의 가치로 2019년 업무 협약을 맺은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연말을 맞이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뜻을 모았다.

2022년부터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봉사활동과 연계, 총 5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연탄 700여 장을 기부하고 소제동의 9가구에 2700여 장을 직접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수엉(베트남) 씨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 및 대전 시민들과 서로 이야기하며 활동하면서 친구가 될 수 있었다”며 “그동안 한국 생활을 하면서 도움받을 일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을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와드릴 수 있어서 보람찼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김윤희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외국인주민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의 변화도 필요하지만 이들이 직접 대전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것은 혼자만의 힘으로 일궈낼 수 없다”고 전하며 “개인과 개인, 조직과 조직의 연대가 필요한 만큼 국적과 소속을 뛰어넘어 펼친 이번 연탄 나눔 활동은 그 의미와 시도가 의미있다”고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밝혔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daejeon.pass.or.kr)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및 질 향상,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민간 지원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대전시 복지정책 연구, 사회서비스 시설 및 종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종합재가센터 운영, 국공립 시설과 공공센터 등을 위·수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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